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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TORIAL]

TeslaMate 완전 정리: 내 테슬라 데이터를 내 서버에 담는 오픈소스 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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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Mate 완전 정리 — 내 테슬라의 주행·충전 데이터를 내 서버에 담는 오픈소스 데이터 로거

테슬라를 타면 차가 알아서 주행 거리, 충전 이력, 배터리 상태를 기록합니다. 문제는 그 데이터가 대부분 테슬라의 클라우드 안에 머문다는 점입니다. "내 차가 만들어낸 기록을 내가 더 깊이, 내 방식대로 들여다볼 수는 없을까?" 이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는 오픈소스가 바로 TeslaMate입니다.

TeslaMate는 한 줄로 정의하면 "당신의 테슬라를 위한 셀프호스팅 데이터 로거(A self-hosted data logger for your Tesla)"입니다. 내 서버에 직접 띄워서 차량 데이터를 수집·저장·시각화하고, 그 데이터의 소유권을 온전히 내가 갖는 도구죠. GitHub에서 약 8천 개(2026-06-16 접속 기준)의 스타를 받은, 테슬라 커뮤니티에서 가장 잘 알려진 셀프호스팅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TeslaMate 한 줄 요약: 테슬라의 주행·충전·배터리 데이터를 내 서버에 기록·시각화하는 셀프호스팅 오픈소스입니다.

목차

  • TeslaMate란 무엇인가
  • TeslaMate가 기록하는 것들
  • 기술 스택과 동작 원리
  • 왜 셀프호스팅인가: 데이터 소유권
  • 보안과 AGPLv3 라이선스
  • 시작 전 체크리스트와 FAQ

이 글을 추천하는 분

테슬라 오너이면서 내 차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분석하고 싶은 분, 그리고 셀프호스팅과 오픈소스 도구에 관심 있는 분에게 맞는 글입니다.

TeslaMate란 무엇인가

TeslaMate는 teslamate-org 조직이 관리하는 오픈소스이며, 메인 메인테이너는 @JakobLichterfeld입니다. 핵심 아이디어는 단순합니다. 테슬라 계정 토큰으로 차량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가져와, 내가 운영하는 서버의 데이터베이스에 쌓고, 보기 좋은 대시보드로 펼쳐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셀프호스팅"입니다. 데이터가 제3자의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가 통제하는 서버에 남는다는 뜻입니다. 이 한 가지 차이가 TeslaMate의 정체성을 거의 다 설명합니다.

TeslaMate가 기록하는 것들

TeslaMate가 수집하는 정보는 테슬라 앱이 보여주는 수준을 훌쩍 넘어섭니다.

  • 주행 로깅: 주행 한 건마다의 경로, 속도, 소비 전력, 효율을 정밀하게 기록합니다.
  • 충전 추적: 충전 세션별로 들어간 전력량과 비용을 추적합니다. 집을 지오펜스로 등록해두면 집에서 충전한 비용을 자동으로 따로 분류해 줍니다.
  • 배터리 열화: 시간이 지나면서 배터리가 얼마나 늙었는지(projected 100% range)를 추적해, 중고 가치 판단이나 보증 대응에 쓸 수 있습니다.
  • 효율·소비: net·gross 기준 소비량과, 주차 중에 조금씩 빠지는 "뱀파이어 드레인"까지 잡아냅니다.
  • 지오펜스: 원형·폴리곤 형태로 위치를 등록해 특정 장소에서의 활동을 분리 집계합니다.

여기에 TeslaFi나 tesla-apiscraper 같은 다른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임포트 기능, 차량 여러 대를 한 번에 관리하는 멀티 차량 지원도 갖추고 있습니다.

어떻게 동작하나: Elixir + PostgreSQL + Grafana + Docker

기술 구조는 견고하면서도 익숙한 조합입니다.

Elixir/Phoenix로 만든 백엔드가 테슬라 API에서 데이터를 받아와 PostgreSQL에 저장합니다. 시각화는 Grafana가 맡습니다. TeslaMate는 바로 쓸 수 있는 프리셋 대시보드를 함께 제공하므로, 설치 직후부터 주행·충전·배터리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Grafana는 기본 3000 포트로 접근합니다.

배포는 Docker Compose로 한 번에 처리합니다. docker compose up으로 컨테이너를 띄우면 되고, 늘 켜져 있는 작은 서버나 NAS, 라즈베리파이처럼 24시간 동작하는 머신이면 충분합니다. 또한 MQTT로 데이터를 발행하기 때문에,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 같은 홈 오토메이션 플랫폼과 자연스럽게 연동됩니다.

왜 셀프호스팅인가: 데이터 소유권의 문제

비슷한 목적의 서비스로 TeslaFi나 Teslascope 같은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로거가 있습니다. 사용이 편리하지만, 구조적으로 내 테슬라 토큰을 제3자의 서버에 맡기고 데이터도 그쪽에 쌓이는 방식입니다.

TeslaMate의 접근은 정반대입니다. 토큰도, 데이터도 전부 내 서버 안에 남습니다. 월 구독료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데이터가 내가 접근할 수 있는 포맷으로 내 손 안에 있으므로, 원하는 대로 분석하고 다른 서비스(예: ABRP 실시간 푸시, Node-RED, 배터리 헬스 리포트)와 자유롭게 엮을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내가 직접 호스팅한다"는 편익에는 "내가 직접 운영·보안을 책임진다"는 의무가 따라옵니다.

보안과 라이선스: 셀프호스팅의 책임

셀프호스팅에서 가장 자주 간과되는 지점이 보안입니다. 실제로 인터넷에 그대로 노출된 TeslaMate 대시보드가 1,000대 넘게 발견·매핑된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위치와 속도처럼 민감한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노출은 곧 프라이버시 위험으로 이어집니다.

권장되는 방식은 명확합니다. 대시보드는 집 네트워크 안에서만 열고, 외부에서 접속해야 한다면 Tailscale, Cloudflare Tunnel, VPN, 리버스 프록시 + Basic Auth 같은 보호 계층으로 반드시 감싸는 것입니다.

라이선스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TeslaMate는 v3.0.0(PR #5131)부터 기존 MIT에서 AGPLv3(GNU Affero GPL v3.0)로 변경되었습니다. 개인이 사용·호스팅·수정하는 데에는 여전히 무료지만, 수정본을 재배포하거나 네트워크 서비스로 제공할 경우 동일 라이선스로 소스를 공개할 의무가 생깁니다. 또한 TeslaMate는 테슬라의 공식 제휴 제품이 아니며, 자격증명과 인스턴스 보안의 책임은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 체크리스트

직접 띄워보고 싶다면 다음을 준비하세요.

  • 테슬라 계정과 인증 토큰
  • Docker가 동작하는, 항상 켜진 호스팅 머신(서버·NAS·라즈베리파이 등)
  • 토큰 암호화를 위한 ENCRYPTION_KEY 설정
  • 외부 노출을 막을 네트워크 보안 계획(VPN·Tailscale·터널 중 택1)

참고로 2026년 6월 13일 공개된 v4.0.0이 최신 메이저 릴리스이며, Owner API 토큰의 403 인증 이슈를 해결한 breaking change 버전입니다(이전 v3.1.0은 2026년 6월 7일 공개). 다만 테슬라의 인증·Fleet API 정책은 시간이 지나며 바뀌므로, 설치 시점의 공식 문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질문: TeslaMate는 무료인가요? 답변: 오픈소스라 개인이 직접 호스팅하면 소프트웨어 비용은 없습니다. 다만 데이터를 돌릴 서버나 전기 같은 운영 자원은 본인 부담이며, 라이선스는 AGPLv3입니다.

질문: 코딩을 몰라도 쓸 수 있나요? 답변: Docker Compose 기반이라 명령어 한두 개로 설치할 수 있지만, 서버를 띄우고 토큰을 설정하고 보안을 챙기는 과정은 기본적인 자체 호스팅 지식을 요구합니다. 완전 초보보다는 NAS나 홈서버 경험이 있는 분에게 수월합니다.

질문: TeslaFi와 무엇이 다른가요? 답변: TeslaFi는 클라우드 구독형으로 토큰과 데이터를 제3자 서버에 맡깁니다. TeslaMate는 셀프호스팅이라 토큰과 데이터가 모두 내 서버에 남고 구독료가 없습니다. 대신 운영·보안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질문: 보안이 걱정되는데 안전하게 쓰려면요? 답변: 대시보드를 인터넷에 직접 노출하지 말고, 홈 네트워크 한정으로 운영하세요. 외부 접속이 필요하면 Tailscale, VPN, Cloudflare Tunnel로 감싸는 것이 정석입니다.

마무리

TeslaMate는 단순한 차량 앱이 아니라 "내 데이터를 내가 소유한다"는 철학을 코드로 구현한 도구입니다. 주행과 충전, 배터리 상태를 내 서버에 쌓고 Grafana로 들여다보는 경험은, 클라우드 구독형에서는 얻기 어려운 통제감을 줍니다. 설치는 Docker Compose로 어렵지 않지만, 인터넷 노출만큼은 반드시 막고 시작하세요. 주말 셀프호스팅 프로젝트로 한 번 띄워보면 데이터 소유권이 왜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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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접속: 2026-06-16 KST